“日 자동차 7개 다 합해도 삼전닉스 10분의 1”…韓기업 순익 18년만에 日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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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올해 18년 만에 일본 기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산업의 중심축이 자동차에서 AI 인프라로 이동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코스피 시가총액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상장기업들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총 71조엔(약 678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으로 산출한 일본 토픽스(TOPIX) 구성 기업들의 예상 순이익 70조엔(약 668조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의 순이익이 일본을 앞서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일본 기업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2008회계연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역전의 핵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약 29조엔(약 277조원), SK하이닉스는 약 21조엔(약 200조원)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순이익을 합치면 약 50조엔으로 전체 한국 기업 예상 순이익의 70%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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